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2021 호주오픈 조코비치 준결승 중계 여자단식 4강 결과

 

2월 8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개막한 2021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이제 준결승과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 중 조코비치만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준결승 대진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조코비치의 경기시간중계보는 방법 등 알아봅니다.

 

 

 

조코비치는 16일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7위, 독일)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끝에 즈베레프에게 빼앗겼고 2세트와 3세트를 가져오는데는  성공했으나 3세트 중간 경기가 본인의 뜻대로 풀리지 않자 라켓으로 코트를 내려치는 등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4세트에 들어서며 평정을 되찾은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끝에 즈베레프를 꺾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는데요. 준결승에서는 아슬란 카라체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다음날 열린 8강전에서는 조코비치의 강력한 라이벌인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 그리스)에게 세트스코어 2-3 역전패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초반 1,2세트를 게임스코어 6-3, 6-2로 가볍게 가져오는데 성공한 나달은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3세트부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선 치치파스에 밀리며 쉽지않은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3세트부터 5세트까지 치치파스에게 내어주며 장장 4시간 5분의 랠리를 패배로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나달은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경기에서 싸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충분하지 않았다" 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호주오픈 준결승 중계

2021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JTBC GOLF&SPORTS 채널에서 편성에 따라 생중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중계 편성이 되지 않은 시간에는 스포츠라이브중계 등 인터넷 중계 사이트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남자단식 4강 대진

 

 

노박 조코비치 VS 아슬란 카라체프

다닐 메드베데프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아슬란 카라체프(117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생소한 얼굴의 카라체프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부터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올리며 준결승까지 올라오는 이변을 만들어냈는데요. 3라운드에서는 랭킹 8위의 디에고 슈와르츠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18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3-1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해 조코비치와의 결전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코비치 카라체프 상대전적

조코비치와 카라체프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조코비치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준결승까지 탑 플레이어를 차분히 꺾으며 올라온 카라체프의 저력을 쉽게 볼 수만은 없을 듯 합니다.

 

올해 호주오픈 3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시 통산 9번째 우승과 동시에 그랜드 슬램 통산 18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다음날인 19일(금) 이어지게 되는 또 다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4위, 러시아)와 나달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 그리스)의 한판 승부가 벌어집니다.

 

치치파스는 2019년 호주오픈과 2020년 롤랑가로스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 3번째 준결승에 진출했고, 메드베데프와의 대결에서 승리시 메이저 대회 첫 결승진출이 됩니다.

 

 

치치파스 메드베데프 상대전적

메드베데프와 치치파스는 이전 6차례의 대결 전적이 있으며 상대전적은 5승 1패로 메드베데프가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19 Nitto ATP Finals 당시에는 치치파스가 승리한 바 있기 때문에 쉽게 승패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여자단식 준결승 결과

18일 오전 펼쳐진 2021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4강에서는 오사카 나오미가 세레나 윌리엄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이어진 또 하나의 준결승에서는 제니퍼 브래디가 카롤리나 무초바를 2-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대회 중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무관중으로 전환되었던 호주오픈은 18일부터 일일 2만 5천명 이하의 관중 입장이 허용되며 오늘 오전 여자단식 준결승 경기부터는 관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고 인터넷 중계를 보고있는 입장에서도 관중의 응원과 환호를 듣고있으니 좀 더 생동감 있는 시청이 되었는데요, 경기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훨씬 더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조코비치 준결승 중계

 조코비치와 아슬란 카라체프 의 준결승 경기는 2월 18일(목) 오후 5:30분경 시작되며, 다닐 메드베데프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준결승전은 다음날은 19일(금) 오후 5:30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경기시간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국내 중계는 JTBC3 GOLF&SPORTS 채널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고, 편성되지 않은 시간에 진행될 경우에는 인터넷 중계 실시간TV 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